경남 거창군의 쑥 먹고 자란 ‘애우’ 한우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거창은 전국 최상위에 속하는 품질 좋은 한우를 3만6000여 마리 사육하고 있으며 쑥을 먹고 자란 한우는 7500여 마리가 사육돼 매년 4000여 마리를 CJ프레시웨이 등 전국 친환경 축산물 유통업체에 판매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매월 150마리를 공급 1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거창군은 2000년부터 시대 흐름에 맞게 소비 패턴에 맞추어 기능성 웰빙 축산물 상표 개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보다는 질 위주의 축산물 생산에 전력을 다해 오고 있다. 쑥을 먹인 한우 상표 개발을 시작해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상품화에 성공했고 현재는 사양시험을 거쳐 171개 항목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 패턴에 맞는 질 위주의 사양을 위해 한우농가의 숙원인 섬유질 가공사료(TMR) 공장을 건립했다. TMR 사료공장은 경남도내 최초의 한우 전용 섬유질 사료공장으로 무항생제 사료를 1일 90t 이상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거래 방식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만든 첨단 전자가축경매시장에서 1일 300마리 정도의 전자경매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2010년부터는 축산업 방향을 친환경 생명산업 육성으로 정하고 섬유질 사료공장을 이용한 친환경 사료 급여와 함께 농장 HACCP 인증 100농가 육성, 친환경 축산물 인증 무항생제 100농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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