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사진)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편지 소통’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18일 1070개 협력사 대표에게 동반성장에 대한 다짐과 지난해 다양한 상생 활동 내용을 담은 뉴스레터를 보냈다.
장 대표는 이번 뉴스레터에서 “기업이 발전하고 멀리 가기 위해 더불어 함께해야 한다는 동반성장의 가치는 기업의 제1덕목”이라며 “2분기를 시작하는 4월에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의미로 새롭게 소식지를 발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문화’를 테마로 한 새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해 신세계 동반성장협의회에서 협력사 대표들이 문화 인프라와 교육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반영해 문화홀과 아카데미, 문화 콘텐츠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신세계 본점, 인천점, 경기점 등 문화홀을 협력회사 사내 행사 장소로 무료로 개방하고 행사에 대한 컨설팅도 해준다.
또 협력회사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세계 동반성장펀드를 지난해 124억 원에서 올해 172억 원으로 40%가량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고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굿컴퍼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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