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대형세단 시장 공략…K9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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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0일 15시 49분


기아자동차가 대형 세단 K9을 중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기아차는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린 ‘2013 상하이 국제 모터쇼(2013 Shanghai International Automobile Industry Exhibition)’에서 신차 ‘K9’, ‘더 뉴 K7’, ‘올 뉴 카렌스’를 비롯해 콘셉트카 ‘CUB(캅, 개발명 KND-7)’, 동풍열달기아 자주브랜드 ‘화치(华骐, HORKI)’의 콘셉트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 ‘K9’과 준대형 세단 ‘더 뉴 K7’등을 선보여 중국 대형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대형차량 외에도 패밀리카 ‘올 뉴 카렌스’, 콘셉트카 ‘CUB(캅)’, 동풍열달기아 자주브랜드 ‘화치’의 콘셉트카, K시리즈 등 다양한 차량들을 모터쇼에 선보여 중국 지역 고객층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모터쇼 기간 동안 부스 내 2014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와 쏘울 월드컵 에디션을 전시해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The Croods’와 협업으로 패밀리카의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올 뉴 카렌스’ 전시물을 만들어 모터쇼장을 찾은 가족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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