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공연장’ 대신 ‘쁘띠첼 시어터’ 회사 이름보다 제품 이름 앞세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4일 03시 00분


CJ제일제당이 디저트 제품 ‘쁘띠첼’ 이름을 앞세운 공연장 ‘쁘띠첼 시어터’를 2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 개관한다. 그동안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이나 ‘두산 아트센터’ 등 기업 이름을 딴 공연장은 있었지만 제품 이름이 들어간 공연장이 들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쁘띠첼 시어터는 CJ E&M이 운영하던 ‘컬쳐스페이스 엔유’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20, 30대 여성들이 즐겨 찾는 공연장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품 마케팅 차원에서 공연장 이름에 제품명을 넣은 것”이라며 “공연장 주관객층과 맞는 제품으로 쁘띠첼을 고른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관객이 쁘띠첼 제품 포장에 있는 ‘메시지 카드’에 사랑 고백을 하면 공연장에서 프러포즈 이벤트도 해줄 계획이다. 개관작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쁘띠첼 시어터#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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