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수동 변속기(M/T: Manual Transmission)에 비해 자동변속기(A/T:Auto Transmission)의 장착비율이 월등히 높다는 점이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 세단 및 SUV시장 모두 수동변속기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특히, 중형 이하 차급의 경우 70% 이상이 M/T 모델로 판매가 되고 있다. 드라이빙 자체의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의 성향과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인 요구가 결합된 결과이다.
일반적으로 M/T모델은 자동변속기 모델 대비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높은 연비를 보인다. 또한, 운전자가 변속의 주도권을 쥐게 되어 운전자 스스로가 상황에 맞는 기어를 스스로 고르는 의지에 따라 통제가 가능하며, 변속에 늘 신경 쓰는 만큼 운전 집중도 높은 것이 M/T 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국내시장에서도 이러한 이유로 M/T에 대한 소비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모델이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