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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종합뉴스]단독/지하자금으로 회사 삼킨 주가조작 사업가 구속
채널A
업데이트
2013-04-28 20:46
2013년 4월 28일 20시 46분
입력
2013-04-28 18:42
2013년 4월 28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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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지하 자금과 주가 조작은
박근혜 정부가 엄단하겠다는
주요 범죄인데요,
주가를 끌어올린 뒤
지하자금으로 경영권까지 장악한
사업가가 최근 구속됐습니다.
범죄가 날뛰는 사이
개미 투자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합니다.
유재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채널A 영상]
단독/주가조작 뒤 회사 ‘꿀꺽’ 사업가 구속
[리포트]
[싱크 : 박근혜 대통령 / 3월11일 국무회의]
“개인 투자자를 절망으로 몰아넣는 주가 조작에 대해선 자금 출처 등을 철저히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주가 조작 사범에 대한
엄단 경고가 내려진 가운데,
주가를 끌어올려 경영권까지 장악한
사업가가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자인
코스닥 상장사 T사의
실소유자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회사 관계자와 짜고
허위 공시를 내
주가를 5배 이상 끌어올린 뒤,
사채업자들의 돈 80억 원을 끌어들여
경영권을 인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T사는
지난해 1월 주가가 1천 1백 원 대였으나,
A 씨가 주가 조작에 나서면서
6개월 만에 5천3백 원으로 올랐습니다.
주가가 치솟자 A씨는 사채업자에 접근한 뒤
지하 자금을 손쉽게
끌어들여
돈 한 푼 안 들이고 실소유주가 됐습니다.
A 씨는
회사 주식 10만 주를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케이블 증권방송에서
특정 종목을 소개한 뒤
시세 차익을 얻은 증권 전문가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 씨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T사의 주가는
최근까지 폭락을 거듭해
소액 투자자들의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검찰은
시세 조종에 관여한 인물들을
계속 추적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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