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에 따라 양도세 감면 기준이 결정된 이후 서울 재건축 시장의 거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건축 단지와 일반 단지는 4·1부동산 대책 체감효과가 달랐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중 양도세 감면대상 아파트의 매매가는 0.55% 올랐다. 반면 재건축 대상이 아닐 경우 0.01% 하락했다. 양도세 감면대상이 아닌 아파트도 재건축(0.14%)은 상승한 반면 일반(―0.01%)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측은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투자목적의 매매가 많고 가격 변동성이 커 정책에 따른 기대감이 일반 아파트보다 먼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체로는 매매 가격이 0.03% 올랐지만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도시(0.00%)와 수도권(0.00%) 주택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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