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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BMW 3시리즈 에어백 결함 22만대 리콜 “국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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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8 14:25
2013년 5월 8일 14시 25분
입력
2013-05-08 14:08
2013년 5월 8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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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판매된 BMW 차량 22만대가 대대적 리콜에 들어간다.
BMW그룹은 7일(현지시간) “타카타에서 납품 받은 에어백 이상으로 2002년부터 2003년 사이 생산된 3시리즈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대상차량은 베스트셀링 모델 3시리즈의 세단과 쿠페, 컨버터블, 왜건 등이다.
BMW그룹 대변인 베른하르트 산더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부상자나 사고 사례는 보고 되지 않았다”며 “BMW는 이번 리콜 조치로 해당 차량에 대해 무상으로 제품을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자국 내 BMW 리콜 대상 차량이 4만2080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의 3대 자동차 회사 역시 타카타로부터 납품받은 에어백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에 나선바 있다.
지난달 11일 로이터는 타카타의 대변인 도요히로 히시가와의 발표를 인용해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리콜사유에 대해 사고 시 에어백이 제때 부풀어 오르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대상 차량은 도요타 173만대, 혼다 114만대, 닛산 48만대, 마쯔다 4만6000대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규모가 가장 큰 도요타의 경우 58만대는 북미에서 49만대는 유럽에서 이뤄지고 대상 차량은 2000년에서 2004년 사이에 생산된 캠리와 코롤라였다.
타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국내 상황은 대상 차량으로 정식 수입된 숫자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브랜드의 경우 대상 차량이 대부분 국내 수입되기 전인 2004년까지의 일인데다 수량도 적어 각 업체 별로 리콜 대상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MW코리아 역시 이번 리콜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인 만큼 국내에서도 해당 차량의 리콜이 실시될 예정이며 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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