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4월 건블루베리, 건망고 등 건과일 매출은 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증가했다. 올해부터 판매하고 있는 건채소의 매출액도 같은 기간 20억 원을 넘어섰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말린 식품은 가격이 싼 시기에 상품을 대량 확보한 뒤 건조해 판매하기 때문에 자연 상태로 파는 원물보다 가격이 싸고 유통기한이 긴 게 장점이다. 건과일은 생과일보다 10∼30% 싼 편이다.
말린 상품의 수요가 늘자 이마트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건과일 전용 매장을 설치해 블루베리, 자두, 체리 등의 건과일을 해외에서 직접 가져와 판매하고 있다. 또한 생선 내장을 제거한 뒤 반쯤 건조시켜 냉동한 ‘반건조 생선 전문매장’을 9일부터 20여 개 점포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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