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중국에 ‘애니카 보험’ 출시

삼성화재가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화재는 7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인 ‘삼성직소차험(三星直銷車險)’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직소차험은 국내 인터넷 자동차보험 상품인 ‘애니카 다이렉트’를 중국 실정에 맞게 설계한 것이다. 이 보험은 차량 소유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 책임보험 상품이다. 중국의 자동차 책임보험 시장에 국내 보험사가 진출한 것은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삼성화재는 또 미국, 프랑스 등의 보험사에 이어 여섯 번째로 진출하는 외국 보험사가 됐다.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한국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의 외국계 보험사 중에서 앞서 나가는 보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