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수장들이 잇달아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에 이어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 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들 인사는 현대 출신이거나 17대 대통령직인수위에 몸담아 ‘MB맨’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다. 이들이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산하기관장을 교체하겠다는 현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추가로 사의를 표명하는 공기업 수장이 더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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