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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종합뉴스]단독/‘갑의 횡포’ 어디까지…홈플러스, 쌀 납품업체에 강매
채널A
업데이트
2013-05-18 20:54
2013년 5월 18일 20시 54분
입력
2013-05-18 19:05
2013년 5월 18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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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홈플러스가 매출액을 부풀리기 위해
납품업체에게 자신들의 쌀을 강매한 뒤
다시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최근 홈플러스와 납품업체의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하는 과정에서 이런 혐의를 포착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했는데요,
속속 드러나는 ‘갑의 횡포’,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요.
성시온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검찰은 최근 홈플러스가
쌀 납품업체에게 오히려
쌀을 강매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0년부터 2년 동안
충남 부여농협 쌀 조합법인 등
3개 쌀 납품업체에게 돈을 대주면서
쌀을 사들이도록 요구했습니다.
그 후 이를 다시 사들여
126억 원에 달하는 허위 매출을 올렸습니다.
납품업체에서 쌀을 사들여야 할
대형마트가 오히려
자신들의 쌀을 팔아 넘긴 셈입니다.
대형마트에 쌀을 대야 하는
지역 농협의 입장에선 대형마트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갑의 횡포는 대전지검 논산지청이
홈플러스와 쌀 조합법인 간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하던 중 드러났습니다.
다만, 해당되는 형법 조항이 없어
공정위에 일단 혐의 사실을 통보한 상탭니다.
쌀 납품 대가로 수억 원대 뒷돈을 받은
홈플러스 본사 직원 2명은 지난달 구속 기소돼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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