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실적이 5개월째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월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가 5조5626억 원으로 3월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발행된 회사채는 모두 대기업 물량이었고 중소기업 발행 물량은 한 건도 없었다. 금감원은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이 지난해 12월부터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등급별 편중 현상도 심해 A등급 이상 우량 회사채 발행액(5조526억 원)이 전체 일반 회사채 발행액의 90.8%를 차지했다. BBB등급 회사채는 5100억 원어치만 발행됐고 BB등급 이하는 발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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