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원(FIU)이 금융회사로부터 수집한 정보 가운데 자금세탁이나 탈세 의심이 들어 국세청과 검찰 등에 넘긴 정보가 지난해 1만8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FIU는 19일 지난해 법 집행기관에 통보한 의심거래건수가 1만8106건으로 2011년(1만1843건)에 비해 53%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8년에 5235건이던 FIU 통보 의심거래건수는 2010년 1만 건을 넘어선 뒤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FIU는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국세청이 탈세가 의심되는 거래와 관련한 정보를 요청하면 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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