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업계, SNS 통해 젊은 고객들에게 알려라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5월 20일 10시 15분


식음료 업계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정보 접근성과 확산성이 장점인 모바일 및 SNS를 이용해 이벤트 진행에 나서고 있다.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 TV CF 공개 이벤트를 SNS에 접목시켰다. 미에로 홈페이지(miero.co.kr)에서 ‘미에로걸’ 고준희의 상큼하고 귀여운 댄스 영상이 담긴 TV CF 풀 버전, 메이킹 필름, 엉뚱발랄한 NG 영상 중 마음에 드는 영상을 골라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미투데이 중 하나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모바일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며, 당첨자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환타는 SNS 채널을 기반으로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타 아이돌 시즌2’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카콜라 측은 최근 ‘아이돌 스타를 함께 만들어가는 직원’이라는 콘셉트로 ‘환타 엔터테인먼트 컴퍼니’ 홈페이지(fantaentertainment.co.kr)를 오픈, 오는 8월 31일까지 환타스틱 아이돌을 함께 육성할 소비자 스태프 및 스페셜리스트를 모집한다.

광동제약의 비타 500은 SNS를 이용한 온라인 사회 공헌 캠페인 ‘클릭으로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를 진행한다. 다음 희망해 (hope.daum.net)에 접속해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 댓글을 올리거나 기부 사연을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보내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이 캠페인은 올 7월 말까지 진행된다.

던킨도너츠는 건강한 아침 습관을 도와주는 모닝 메뉴 할인 어플리케이션 ‘모닝 스타트업’을 출시했다. ‘모닝 스타트업’은 알람기능과 쿠폰발급, SNS를 효과적으로 연계한 어플리케이션이다. 모닝 알람을 해제하는 ‘모닝 미션’ 성공 후 오전 11시까지 매장을 방문하면 할인 쿠폰이 스마트폰 속으로 자동 발급돼 모닝 메뉴를 30%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SNS 연동 및 캘린더 기능을 통해 아침 먹는 습관을 관리 할 수 있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팀 김성훈 팀장은 “SNS를 통해 주요 고객인 젊은 세대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해 미에로화이바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파급력 있는 SNS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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