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의 공식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올해 2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 S 디젤’과 ‘카이엔 터보 S’ 2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셰는 이로써 국내에 총 8종류의 SUV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 포르셰의 총 판매대수(1516대)에서 SUV모델인 카이엔(845대)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55.7%였다.
S 디젤의 연료소비효율은 L당 10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203g 수준이다. 이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적용한 결과다. 회사 측은 8기통 디젤 엔진 차량 중 이 기능을 적용한 모델은 S 디젤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최고 출력 382마력, 최대 토크는 86.7kg·m다. 회사 관계자는 “포르셰 구동력 제어장치(PTM)를 적용해 4륜 구동에서도 후륜 구동 차량의 핸들링과 정교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 디젤의 가격은 1억870만 원.
터보 S는 파워에 방점이 찍힌 모델이다. 최고 출력 550마력에 최대 토크는 76.5kg·m다. 최고 속도는 시속 283km 수준이다. 포르셰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을 적용해 민첩성과 안락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은 1억837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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