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을 앓고 있는 박기남 씨(65)는 건강검진 후 보험사로부터 가입을 거절당했다. 나이도 많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른 보험사를 찾았지만 “A보험사로부터 가입을 거절당하지 않았나”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 가입을 포기했다.
박 씨처럼 당뇨병,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보험에 가입한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상당수 보험사들이 “만성 질환자들에 대한 위험 통계치가 없다”며 이들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령 보험 가입을 받아줘도 높은 보험료로 가입자의 부담이 컸다.
AIG손해보험의 ‘명품치매보험’은 당뇨나 고혈압을 겪고 있는 노인들도 가입상담이 가능한 상품이다. 치매 진단시 최초 1회에 한해 치매 간병비를 일시불로 즉시 받을 수 있어 노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또 상해사고 발생시 지급받는 병원비인 ‘상해 의료실비’는 물론 암,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 진단비 등 다양한 보장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의 건강과 나이에 맞는 보장설계가 가능하다. 5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90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 단, 일부 담보는 80세까지만 연장이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 질환자는 21만 6000여 명으로 7년간 무려 4.5배 증가했다. AIG 관계자는 “오는 2030년에는 치매환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치매에 대한 대비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입문의는 080-6070-801로 하면 된다.
■ 온라인 가입 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보험료 할인, LIG손해보험
LIG손해보험은 설계사를 거치지 않는 온라인 보험 ‘LIG매직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출시하면서 신한카드와 함께 제휴카드 ‘LIG다이렉트 신한 HI-POINT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로 보험에 가입하면 자동차보험료를 10%,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발급 첫 해에는 카드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할인이 가능하고 이듬해부터는 연간 이용금액이 200만 원 이상일 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카드 발급시 약정을 추가하면 보험료 중 최대 10만 원을 적립 포인트 ‘하이 세이브’로 대신 결제할 수 있다.
연 회비는 국내 전용카드 1만 원, 해외 겸용카드는 1만5000원이고 전화(080-700-0802)로도 신청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 측은 “무이자 할부 보험료 납부 서비스가 중단된 만큼, 일시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카드사와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 인터넷·TV·전화 등 통신요금 최대 3만 원 할인,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휴대전화와 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등 다양한 통신요금을 최대 3만 원까지 할인해주는 ‘참! 좋은 통통카드’를 판매한다. 이 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전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2건씩 통신비의 20%를 최고 3만 원 범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되는 통신요금은 휴대전화와 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집전화, 와이브로 등이며, 전월 카드 이용실적별 할인액은 40만 원 이상이면 1만원, 80만 원 이상이면 2만원, 120만 원이 넘으면 3만원이다.
전달 국내 사용액이 40만 원 이상(이동통신 3사 요금, 공과금, 상품권 구입액, 교통카드 이용액 제외)이면 기업은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수수료 및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면제, 외화 환전 수수료 70% 우대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까지 ‘참! 좋은 통통카드’ 모바일 카드를 발급하고 통신비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첫 결제요금에 대해 5000원을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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