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회장님이 쏜다네∼ 나도 빨리 밥 한번 사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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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소통’ 이벤트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식당에서 ‘회장님 밥 한 번 사주세요’라는 사내 이벤트에 당첨된 직원들과 오찬에 앞서 건배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식당에서 ‘회장님 밥 한 번 사주세요’라는 사내 이벤트에 당첨된 직원들과 오찬에 앞서 건배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회장님, 밥 한번 사주세요’라는 사내 이벤트에 뽑힌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벤트에는 부서(지점)장 이하 직원 610명이 응모했다. 직원들은 한 회장과 하고 싶은 말, 본인이 꼭 선정돼야 하는 이유 등 다양한 사연을 적어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35명이 점심식사에 초대됐다.

‘회장님과의 따뜻한 오찬’ 이벤트는 9월까지 총 다섯 번에 걸쳐 회차별로 테마를 달리해 진행된다. 22일에는 전원 기혼자들이 초청돼 가정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고민, 양육의 애로사항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6월에는 신입직원 및 미혼자로 구성해 결혼에 대한 고민, 직장 생활의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그 밖에 광주, 부산 등 지방 근무자들과의 식사, 신사업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자리도 이어진다.

한 회장은 “신한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영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 여러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유대감을 높이는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한동우#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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