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2013년 모델 라인업에는 장근석과 김현중, 최지우, 송승헌, 슈퍼주니어, 2PM 등 기존 한류 스타를 포함해 총 8팀의 ‘롯데면세점 패밀리’가 구성됐다.
롯데면세점은 모델들이 유럽과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의 관광지를 여행하는 모노폴리 테마로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린즈링은 현재 중화권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만 최고의 여배우. 영화 ‘적벽대전’과 ‘트레저헌터’ 등이 전 세계에 방영되면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롯데면세점 광고에서는 송승헌과 함께 연인으로 출연한다.
초신성은 2009년 한국보다 일본에 먼저 데뷔해 20장이 넘는 앨범을 내며 오리콘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대표 한류 아이돌로 손꼽히고 있는 그룹이다.
롯데면세점은 2004년 배용준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한류 빅 모델 전략을 시작했고 이후 비와 현빈 등을 기용하며 한류 붐 확산에 기여했다. 또 한류를 관광사업에 접목한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을 도입해 소공동 본점과 코엑스점에 한류 문화 체험공간 ‘스타에비뉴’를 오픈했다. 이 곳은 매달 3만명이 방문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면세점은 모델들의 메이킹 촬영사진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했으며, 뮤직비디오는 8월 유튜브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 오픈에 이어 올해는 인도네시아 시내 면세점과 괌 공항 면세점을 개점한다. 또 글로벌 매장에도 모델들을 활용한 스타에비뉴를 조성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김보준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 모델들은 신뢰감과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며 “한류 마케팅을 중국과 동남아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