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설립 2차 명단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7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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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민 한진해운 전 대표,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
조민호 저누SK증권 대표, 이덕규 전 대우인터너널 이사 포함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을 비롯해 한화와 SK 대우 4개 재벌 계열사 임원 등 7명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뉴스타파가 27일 밝혔다.

인터넷매체인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진행한 조세회피처 프로젝트 2차 명단을 이날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조용민 한진해운 전 대표,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 조민호 SK증권 전 대표와 그의 부인,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 이사, 유춘식 전 대우 폴란드 차 사장 등이 포함됐다.

한편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2일 "ICIJ와 공동 취재한 결과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인 이수영 OCI 회장 부부를 포함해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명단은 이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 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 씨 등 5명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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