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달리는 정비센터’ 모바일 라운지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5월 28일 17시 33분



BMW 모토라드코리아(대표 김효준)는 28일 경기도 이천 BMW 부품물류센터 RDC(Regional Distribution Center)에서 업계 최초로 4.5톤짜리 ‘BMW 모토라드 모바일 라운지’를 공개하고 2013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BMW 모터사이클은 1923년 베를린모터쇼에서 BMW 최초의 모터사이클 R23을 공개한 이래 올해 탄생 9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90주년을 기념해 전국에서 900여 명의 고객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한자리에 모여 올해의 안전한 라이딩을 기원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고객과 함께하는 BMW 모토라드 데이즈와 캠핑투어, GS 라이더의 축제이자 경주대회인 GS 트로피 등을 개최한다.

또한 안전한 라이딩 문화를 위한 라이딩 스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는 ‘2013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 대회를 공식 후원하면서, 특별 경기인 ‘BMW 모토라드 레이스 컵’에 역사상 최초로 스쿠터 경기를 신설한다.

특히 최근에 수랭식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신형 R 1200GS와 지난 서울모터쇼 때 선보인 바 있는 R 1200R, R 12000RT, R 1200GS 어드벤처 모토라드 90주년 특별 에디션 등을 출시해 1000대 판매를 돌파한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C 600 Sport와 C 650 GT가 큰 인기를 얻으며 대형 스쿠터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BMW 모토라드 모바일 라운지는 윙바디 형태의 4.5톤 트럭을 개조해 모터사이클의 엔진오일 교환, 공기압 점검, 배터리 충전 등 안전과 관련된 긴급 정비서비스를 제공한다. 2대의 모터사이클을 동시에 정비할 수 있으며 다음달 2일 영암 F1트랙에서 열리는 BMW 모토라드 레이스 컵을 시작으로 BMW 모토라드의 각종 이벤트 및 행사는 물론 고객들이 주로 라이딩하는 장소에 상시 대기하며 안전한 라이딩을 도울 계획이다.

BMW 모토라드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1107대를 판매해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500cc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S 1000RR이 16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그 뒤를 이어 스쿠터(C 650 GT, C 600 Sport)가 출시 4개월 만에 221대가 팔렸다. 아울러 F 800R도 104대가 등록됐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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