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아들 문제로 물의 빚어 죄송”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30일 15시 35분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식 사과했다. 아들의 영훈국제중 입학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데 따른 것이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이날 오후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의 기자실을 찾아 이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전했다.

사과문에서 이 부회장은 "제 아들의 학교 문제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면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 크다"고 자책했다.

이어 아들의 자퇴에 대해 "이 문제로 논란이 일면서 제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훈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부회장의 아들(13)은 1월 같은 재단인 영훈국제중에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9일 학교 측에 자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이 부회장의 아들은 외국에서 학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3

추천 많은 댓글

  • 2013-05-31 06:26:28

    조용필이 아시아 기부왕 20인에 포함되었다는 소식 정말 감동적이다..삼성도 부정부패에만 연루되지말고 기부왕에 참여해야 국민들로 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될터인데 안타까운 일이다..

  • 2013-05-30 19:56:35

    삼성헌법에 위반되지 않은건지 조사해서.... 회사에 똥칠을 했으니 부회장 자리도 내놔라~

  • 2013-05-31 01:20:04

    자식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르지만 삼성쯤이면 상식이하의 짓 할때 누구도 한마디 않하더냐? 지금와서 물의를 이르켜 죄송하다. 일반인들은 그리 신경 않쓰고 삽니다. 다만 왜 그런짓 하는가를 의심할뿐이지.....정신 차리고 상식의 범주내서 살아 봅시다요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