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초 내놓은 85인치 초고화질(UHD) TV ‘85S9’(사진)가 중국 부호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 TV는 화질이 좋고 디자인도 혁신적이지만 대당 4000만 원인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평을 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등 중국 4대 도시에서 7일간 VVIP(초우량 고객)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해 UHD TV 100여 대를 예약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상하이 요트박람회에 부스를 차려 요트 구매 고객 등을 대상으로 판촉을 하고 문화유적지인 베이징의 위산탕(御膳堂)에서 중국 전통문화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김광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동북아시아 제품전략그룹장은 “중국은 최고급 제품에 대한 잠재수요가 매우 많을 뿐 아니라 VIP의 제품 구매가 일반 소비자에게 미치는 파급력도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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