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을 맞은 박근혜정부가 ‘손톱 밑 가시 제거’ 등의 정책을 펴면서 국내 중소기업인 65.2%로부터 ‘올바른 중소기업 정책 방향’이라는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대표 5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5.2%가 “정부가 중소기업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항목별로 보면 ‘중소기업청 기능 확대와 중기청장의 국무회의 참석’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77.6%로 가장 높았고, ‘손톱 밑 가시 제거’가 67%로 긍정도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미래창조과학부 신설(63.2%), 현장 위주의 중소기업 정책(63.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5년 후 실현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는 52.2%의 응답자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손톱 밑 가시 제거’가 현실성 높은 정책 첫 손가락에 꼽혔다. 반면 응답자들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균형 성장’(30.2%)이나 ‘중소기업을 통한 중산층 70% 확대’(29.8%)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을 낮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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