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55인치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10일부터 배송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4월 출시 이후 곡면 OLED TV의 예약 판매를 시작해 7일부터 경북 구미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갔다.
곡면 OLED TV는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화면이 오목하게 휘어져 화면 몰입감이 큰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84인치 초고화질(UHD) TV, 올해 1월 평면 OLED TV에 이어 곡면 OLED TV까지 세계 최초로 출시·양산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LG전자의 곡면 OLED TV 양산 제품 1호는 평면 OLED TV와 함께 서울 종로구 세종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된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부장은 “곡면 OLED TV는 기존 평면 TV의 틀을 깨고 디스플레이의 미래 지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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