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2일 서울에서 당국 회담을 열기로 합의하면서 남북 경제협력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상한가를 찍으며 1만4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남북 경협주로 분류되는 이화전기와 에머슨퍼시픽은 각각 122원, 605원씩 오르면서 상한가를 찍었다. 이화전기는 940원에, 에머슨퍼시픽은 464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앞서 남북은 9일 열린 실무접촉에서 남북 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수석대표의 급과 의제에 대해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남북 경협 관련 종목들이 호재로 여길 수 있겠지만 북한 리스크 해소 등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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