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최근 국내 남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애 첫 차로 타고 싶은 자동차로 가장 많이 꼽힌 차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준중형차 아반떼(8.9%)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기아자동차의 K3(8.4%), 한국GM의 쉐보레크루즈(7.1%), 기아차의 레이(5.8%), BMW의 미니(MINI) 쿠퍼(5.5%)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남녀 구분 없이 자동차를 살 때 차의 디자인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녀 학생별로 선호하는 차종과 브랜드에는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들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여학생들은 쿠페(문짝이 2개인 날렵한 형태의 자동차)를 선호했다. 남학생은 국산차 가운데는 기아차 쏘울(12.4%)을, 수입차 중에서는 폴크스바겐의 골프(18.3%)를 가장 좋아하는 모델로 꼽았다. 여학생들은 현대차의 아반떼(20.3%)와 BMW의 3시리즈(17%)를 각각 1위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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