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음 자연바람” 日히트 선풍기 ‘그린팬’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6월 17일 16시 17분


특허 받은 14개의 이중 날개 구조로 자연에 최대한 가까운 바람을 만들어낸다는 초절전

형 선풍기 ‘그린팬’이 국내에 출시됐다.

일본 발뮤다社가 3년 전 출시한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팬의 기술로 자연바람을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고급 가전에 사용하는 DC브러쉬리스 모터를 내장해 소음을 줄이고, 3W의 전력만으로도 팬을 돌릴 수 있다.

그린팬은 출시 초기부터 일본 유명 백화점에서 ‘럭셔리 계절가전 상품군’으로 분류돼 시즌동안 5만대 이상 팔리는 인기를 누려왔다.

일반 선풍기가 소음(35~45dB)이 크고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바람을 만들어 내는 반면, 그린팬은 작동 소음이 속삭임이나 시계초침 소리보다 작은 13dB에 불과하고 자연바람에 가깝다. 또한 간단한 조작으로 중간봉의 탈·부착이 가능해 공기순환기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초절전형’에 걸맞게 풍량 1단계에서 소비전력 3W만으로 작동되며, 배터리팩을 끼우면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14시간이상 작동한다. 그린팬은 디자인도 뛰어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과 iF 디자인상을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수상했다.

그린팬을 수입 판매하는 (주)한국리모텍은 그린팬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올 시즌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 대해 무상서비스 보증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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