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보장일수 줄이고 가격도 낮추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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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분양정보]강원 알펜시아리조트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그동안 일부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최고급 콘도 회원권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로 사용될 예정인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는 올림픽 유치 1주년을 맞아 기존 회원권 가격의 절반인 1000만 원 대의 실속형 상품을 내놨다.

알펜시아 측은 “기존 회원권의 이용보장 일수가 30일인데 실제 국민들이 1년에 사용하는 휴가가 평균 10일 안팎이다”라며 “불필요한 보장일수를 줄이는 대신 회원권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

이번에 나온 스마트 회원권은 연간 15일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년에 30일이 주어지는 기존 상품(2000만 원대)의 절반 수준이다. 회원권을 구입하면 ‘알펜시아700’ 골프장을 연간 10회(주중 8회, 주말 2회)까지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대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스키장 워터파크 50%, 그린피 30∼50%)도 주어진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이 밖에 자유로운 리조트 이용권과 수익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풀계좌 회원권’을 내왔다. 이 상품은 연 보장일수가 120일(성수기 여부 관계없이 예약 가능)이며 원금에 대해 매년 2%의 이자 수익을 현금 또는 알펜시아 포인트로 제공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평창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인 2018년에 원금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풀계좌 회원권에 가입하면 1년에 총 60회(주중 40회, 주말 20회)의 무료 골프 이용권이 주어지며, 스키와 워터파크는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2-55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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