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크게 주춤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4·1 부동산 대책’ 이후 오름세를 주도했던 재건축단지의 하락 폭이 컸다. 강남구 개포주공1·4단지를 비롯해 강동구 둔촌주공2단지 등은 대책 발표 이전 수준까지 떨어졌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6%),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 싼 매물이 팔린 뒤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서울은 송파(―0.20%), 강남(―0.12%), 강동(―0.09%), 관악(―0.09%), 서초구(―0.07%)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세시장은 서울(0.06%), 신도시(0.02%), 수도권(0.02%) 모두 소폭 오름세가 계속됐다. 수요가 많지 않지만 매물이 부족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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