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카를로스 곤 “올해 530만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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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6일 11시 29분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재선임 됐다.

닛산은 주주총회에서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회장이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표를 얻으며 2년의 임기의 회장에 재선임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주총회에 상정된 모든 안건도 승인됐다고 전했다.

요코하마 내셔널컨벤션 홀에서 열린 제 114회 닛산 주주총회는 총 1379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동안 진행됐다.

카를로스 곤 회장과 토시유키 시가(Toshiyuki Shiga) 업무최고책임자는 주주들에게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 1일-2013년 3월 31일)의 실적과 더불어 2013 회계연도(2013년 4월 1일-2014년 3월 31일)의 사업 전망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2012 회계연도의 이익잉여금 처분, 임기가 만료되는 9명의 이사 선출, 이사에게 주가차액보상권(SAR, Share Appreciation Rights)의 부여 등 총 세 가지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13 회계연도 사업 전망을 발표하며 닛산의 2013 회계연도 기간 내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지난 2012 회계연도 대비 3% 증가한 약 81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닛산은 2013 회계연도에 지난 회계연도 대비 7.8% 증가한 53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며,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6.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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