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오후 7시 8분 전장대비 50.83달러(4.0%) 하락한 온스당 1225.91달러에 거래됐다. 8월 인도분 금선물은 45.30달러(3.6%) 하락한 온스당 1229.80달러에 체결됐다.
이 같은 금값 폭락은 미국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현지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큰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로 1.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속보치인 2.5%, 수정치인 2.4%는 물론 시장 전망치인 2.4%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이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양적완화 중단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 증시가 수직 상승했다.
금값은 지난 19일 연준이 양적 완화정책을 올해 하반기 축소해 내년에는 중단할 것이라고 시사한 이후 4거래일동안 125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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