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기업의 미래]미래의 주역 청소년의 꿈을 이뤄 준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8일 03시 00분


LG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LG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모토 중 하나다. 청소년들을 위하는 LG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중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LG전자는 1999년부터 텐진(天津), 난징(南京), 청두(成都) 등에서 교육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 및 중학교 6곳을 ‘LG 희망학교’로 지정해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학교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기증하는 것은 물론 학생과 교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커리큘럼도 마련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LG 희망학교 초등학생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을 전하세요’를 주제로 글짓기 대회를 열고 입상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중국 현지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입상자들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사이언스홀과 경기 평택시 LG전자 디지털파크를 방문하고 LG트윈스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한국의 문화와 정보통신(IT)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2009년에는 쓰촨(四川) 성 두장옌(都江堰) 시에 있는 위탕(玉堂)중학교를 재건했다. 2008년 대지진 당시 심하게 파손된 이 학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6개 계열사가 피해복구 기금을 모아 다시 문을 열 수 있었다. 이 학교는 1년여 만에 준공식을 열면서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학교 이름을 위탕 LG중학교로 바꿨다.

이 같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의 노력을 인정받아 LG전자 중국법인은 지난해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5차 세계 다국적기업 원탁회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포럼에서 ‘재중 글로벌기업 공익공헌상’을 받았다.

LG화학도 2010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 및 교육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의 중국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중국지주회사(LG CCI)는 베이징대, 칭화대, 상하이교통대를 중심으로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LG CCI는 중국 내 우수한 성적의 학부 및 석사과정 학생들을 선발해 매년 10만 위안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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