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8일 03시 00분


1500가구 전력 공급규모로 시작

금호석유화학이 자회사 코리아에너지발전소를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에너지발전소는 145억 원을 들여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공장과 창고 지붕에 총면적 6만6800m² 규모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마쳤으며 28일 상업 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전 능력은 5.32MW(메가와트)로, 약 15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코리아에너지가 만든 전기를 판매하면 연간 24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태양열과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1987년 에너지 사업에 진출해 전남 여수시에서 열병합발전소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금호석유화학#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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