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시한이 다가오며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 매수 문의가 끊겼다. 리모델링 수직증축 등 4·1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도 6월 임시국회 통과가 무산되며 7월 들어 급속한 부동산시장 냉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6%),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5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한 주 동안 0.31% 하락했고, 특히 강남구가 0.89% 떨어져 2011년 11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전세시장은 주택 구입을 고려하던 대기 수요가 유입되며 서울(0.07%), 신도시(0.05%), 수도권(0.03%) 등이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을 늘렸다. 전세가격의 장기간 상승으로 인해 2013년 6월 서울의 전세 평균가격은 2억8023만 원으로 2011년 초(2억4149만 원)에 비해 4000만 원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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