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3일 경기 용인시 죽전에 신한데이터센터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자체 발전시설을 갖췄고, 건물 전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시스템도 도입해 기존 시스템보다 약 20%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 이 센터에는 올해 은행 시스템이 들어오고 내년부터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그룹사 전산센터가 차례로 이전할 예정이다. ◆LH 다세대-다가구 1300채 매입해 임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심 내 저소득층의 주거 지원을 위해 매입임대사업용 다세대·다가구 주택 1300채의 매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고양·구리·의정부·파주시 등)의 3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m² 이하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 대상이다. LH는 현장 실태조사로 매입 대상을 정한 뒤 감정평가 가격으로 주택을 사들일 방침이다. 매입한 주택은 간단한 리모델링을 거쳐 저소득층에게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임대된다. 주택을 팔고 싶은 사람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종교시설 경매 최고가 526억 교회 매물 나와
종교시설 경매사상 최대 규모의 교회가 경매에 나왔다. 감정가 526억 원. 3일 경매정보 업체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대형 교회가 다음 달 5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경매로 나온 이 교회의 감정가는 건물 343억여 원을 포함해 총 526억 원에 달해 종교시설 경매물건 중 역대 최고가다. 종교시설은 사용용도 제한 때문에 일반인이 입찰에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 종교시설 중 감정가가 277억 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서울 송파구의 한 교회도 두 차례 유찰 끝에 2009년 3월 200억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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