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감가율이 가장 높은 차량은 렉서스LS460 STD다. 이 차량은 감가율이 무려 58.1%나 됐다. 닛산 알티마 3.5는 55.3%, 인피니티 G37 세단S는 53.5%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차는 가장 큰 단점은 비싼 유지비다. 수리 및 점검 시 국산차보다 훨씬 큰 비용이 든다. 이 점은 소비자들이 수입차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인 셈이다. 카즈 관계자는 “높은 유지비 때문에 수입차는 무상보증기간을 기준으로 연식 간 시세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며 “보증기간이 지난 수입차는 큰 시세 하락 현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고차시장에서 수입차의 낮은 매매 회전율도 원인이다. 국산차는 중고차시장에서 입고 즉시 팔리는 경우가 많은 반면 수입차는 오랜 기간 팔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고차 매매상들은 이러한 위험부담을 안고 중고차를 매물을 확보해야 하므로 이름 감안한 중고차견적을 내게 된다고 카즈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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