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40세 이상 시니어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니어 최고경영자(CEO) 맞춤형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퇴직자들이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사무 공간,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중기청은 창업을 하려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접수를 시작한 뒤 1, 2주 후 마감할 예정이다. 분야는 전문서비스, 아이디어 사업, 제조업, 사회적 기업, 정보기술(IT) 및 인터넷, 농업 등 시니어가 창업하기 적합한 6대 분야, 40개 업종이다. 40개 업종에는 컨설팅, 스포츠·레저, 실버도우미, 소셜네트워크, 귀농서비스, 농특산물 재배·가공, 지역사회 서비스, 복지 지원 등이 해당된다.
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정한 시니어 80∼100명에게는 3∼6m² 규모의 사무공간과 30시간짜리 실전 창업교육 프로그램, 창업 및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인맥도 연결해주며 최대 2000만 원의 자금도 지원한다.
40세 이상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한 지 1년이 안 된 초기기업을 운영하는 40세 이상 CEO라면 누구나 창업넷(www.changupnet.go.kr) 또는 소상공인진흥원(www.seda.or.kr)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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