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8일(현지 시간) 올해 LTE 스마트폰은 지난해 9200만 대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난 2억7050만 대가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LTE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3.1%에서 올해 29.0%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10대 가운데 약 3대가 LTE 제품인 셈이다.
아직 LTE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국가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한국과 북미, 일본 등 LTE가 상용화된 지역에서 LTE 스마트폰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하반기(7∼12월)에는 애플 ‘아이폰 5S’, LG전자 ‘옵티머스 G2’,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 등 주요 LTE 스마트폰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다.
SA는 LTE 스마트폰 비중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 2015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41.5%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49.1%가 LTE 스마트폰이고 3세대(3G) 스마트폰은 37.1%에 그쳐 LTE 스마트폰 사용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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