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경영대상]스포츠 복지사회 구현 위해 10조원 지원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9일 03시 00분


고객가치경영대상
국민체육진흥공단

1989년에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국내 유일의 자족형 기금조성기관이다. ‘국민 모두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스포츠 공익기업’이라는 비전으로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통한 복지서비스의 혜택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는 경륜과 경정, 체육진흥투표권 등의 사업을 직접 수행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정정택 이사장
정정택 이사장

공단은 지속적인 경영선진화를 통해 고객가치경영 및 기타 경영성과 창출에 성공했다. 평가체계 개선 및 성과연봉제 도입 등을 통해 조직 건전화에 힘썼다. 그 결과 2012년에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소통경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2011년과 2012년,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공단은 설립 이후 총 7조2268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경륜과 경정을 통해 5547억 원, 스포츠토토 2조5776억 원, 복권 및 부가금 사업으로 1조117억 원, 기금운용 1조2318억 원, 기타 1조8510억 원을 조성했다.

세계에서 유일한 체육진흥지원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설립 이후 2012년까지 4조5138억 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생활체육에 1조8654억 원, 전문체육에 1조1322억 원, 국제체육 및 스포츠 산업에 1조3635억 원, 2006년부터 시작한 장애체육에는 1527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체육과학 연구 등 한국 체육의 모든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공단은 스포츠 복지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기대수준을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8884억 원의 기금을 지원한다. 이는 대한민국 체육재정의 83%를 넘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스포츠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2020년까지 중장기적인 경영목표도 세웠다. 기금지원 10조 원, 생활체육참여율 60% 견인, 국제경기력 7위 달성 지원, 국민평가 최고등급이 그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공정경영 창조경영 현장경영 소통경영이라는 4가지 경영방침을 정하고 페어플레이(Fair Play), 팀플레이(Team Play), 다이내믹 플레이(Dynamic Play)를 핵심 가치로 정해 조직 구성원들이 ‘국민체육진흥을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스포츠 복지사회 구현’이라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정택 이사장은 “공공기관은 국민과 국익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소통과 공생, 도전의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생발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실천하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때 비로소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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