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의 제조원을 찬찬히 살펴보면 ‘코스맥스’를 발견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코스맥스(회장 이경수)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이다. 코스맥스는 자체 브랜드 없이 ODM 방식으로 제품의 개발 생산만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ODM이란 제조업자 개발생산 또는 제조업자 설계생산 방식이다. 코스맥스의 연구원들이 직접 신제품을 개발하여 고객사에 제안하고 고객사의 브랜드로 최종 납품까지 진행하고 있다.
2012년 한 해 동안 코스맥스가 생산한 화장품의 수량은 약 1억3000만 개를 상회한다. 국내 여성 기준 화장하는 인구를 2000만 명이라고 했을 때 1인당 적어도 6개 이상은 코스맥스 생산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코스맥스는 국내외 230여 개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에이블씨앤씨 등 약 150개. 해외기업으로는 로레알, J&J, 메리케이 등이 있다.
코스맥스는 품질력을 높이기 위해 판교 R&I센터를 두고 그 산하에 스킨케어, 메이크업, 한방바이오, 해외, 디자인 R&I 등 분야별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적합한 연구시스템을 갖추고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