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째 1%대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름철 외식 물가는 껑충 뛰었다. 1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여름 별미인 냉면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랐다.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은 1.6% 올랐다. ‘치맥(치킨+맥주)’값도 급등했다. 치킨은 지난해 6월 대비 2.4% 올랐고, 맥주는 1999년 12월(9.6%) 이후 13년여 만에 최대 폭인 7.1% 올랐다. 지난해 크게 오른 국제 곡물 가격이 올해 맥주값에 전가된 탓이다. 탄산음료는 7.6%, 아이스크림은 1.1% 올랐다. ■ 금감원, 불법 사금융 신고 포상금 첫 지급
금융감독원은 6월 접수한 불법 사금융 제보 8건에 대해 총 2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불법 사금융을 단속하기 위해 미등록 대부업체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한 바 있다. 이번 제보로 적발된 A 씨는 성매매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유흥업 종사자에게 월 7∼10%의 고금리로 돈을 꿔 줬다. ■ 맞춤형 전자지도 ‘온맵’ 19일 공개
국토지리정보원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지도에 표시해 사업이나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전자지도인 ‘온맵(On-Map)’을 19일부터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도는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맞춤형 온라인 지도로 조깅이나 등산, 여행,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일반인은 지도에 코스를 표시해 동호인과 경로를 공유할 수 있다. 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집 주변의 공원과 놀이터, 학교, 학원, 친구 집, 파출소, 폐쇄회로(CC)TV 설치 장소 등을 온맵에 그려 학생들의 귀가에 활용할 수 있다고 국토지리정보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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