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와 여름철 비수기가 겹치며 ‘거래절벽’이 심화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8주 연속 하락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떨어졌다. 강동(―0.22%), 성동(―0.07%), 서초·동대문구(―0.05%)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재건축 아파트는 9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0.11% 상승했다. 송파구가 다음 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추진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사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일하게 1.02% 올랐기 때문. 나머지 강동(―0.56%) 강남(―0.03%) 재건축은 일제히 떨어졌다.
신도시도 분당(―0.01%) 일산(―0.01%)의 약세로 0.01% 떨어졌다. 수도권은 보합이었다.
반면 전세시장은 여름 비수기에도 상승폭이 더 커졌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각각 0.08%, 0.04% 올랐다. 신도시는 전주보다 0.05%포인트 높은 0.09%나 뛰었다. 전세 재계약이 많아 매물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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