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KB금융그룹, “국민 먼저” 연 25만 시간 지역밀착 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5일 03시 00분


KB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2만5000여 명의 KB금융 임직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해 연간 25만 시간 이상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활동을 말한다.

KB금융그룹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 테마로 △청소년 △글로벌(다문화) △환경 △노인복지를 정했다. 더욱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2011년 11월에는 ‘KB스타 드림봉사단’을 발족했다.

KB스타 드림봉사단의 1200여 개 세부 조직은 전국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서울 마포구 서강도서관에서 실시한 결손 아동 책 읽어주기 봉사, 대구역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 안산시 노적봉 공원의 탄소중립의 숲 조성, 다문화가족의 모국방문 지원을 위한 나눔 걷기 대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KB스타 드림봉사단에는 국내 재해 발생 시 돕는 ‘신속드림봉사단’과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이 있다. 드림봉사단은 지난해 5000여 건의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올해도 KB금융그룹 임직원 모두 1인당 10시간 이상 봉사를 할 계획이다.

임직원 1100여 명으로 구성된 신속드림봉사단은 전국 40여 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근 지역에 재난이 발생하면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 및 초기 긴급구호활동을 신속히 지원한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쓰러진 과일나무를 세우고 땅에 떨어진 과일이 썩어 2차 병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과를 수거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기상이변 등으로 재해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재해 구호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KB금융그룹은 신속드림봉사단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재능드림봉사단은 경제·금융교육 사내강사 및 문화, 예술, 체육 분야 등 특기가 있는 임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재능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얼마 전에는 영산아트홀에서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재능나눔 음악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중에서도 경제·금융교육은 KB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KB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퇴직한 직원들도 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제1회 KB스타 경제·금융교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00회 이상 전국 초중고교 방문교육을 벌였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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