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는 최근 지난 한 해 동안 사회책임경영 활동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2012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 신한은행이 2005년부터 은행업계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고, 2009년부터는 그룹 통합 보고서로 전환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다룬 주제는 크게 네 가지다. △따뜻한 금융 △사회공헌 △환경경영 △협력업체 상생경영. 따뜻한 금융은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실천하고 있는 공유가치창출 전략이다.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과제이기도 하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따뜻한 금융의 의미와 배경, 실천을 위한 조직 구성과 향후 계획 등을 담았다.
‘사회공헌, 환경경영, 협력업체 상생경영’에 대해서도 단순히 성과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실제 활동을 중심으로 추진 배경과 성과를 자세히 소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위해 꽤 많은 공을 들였다. 3월부터 고객, 투자자, 지역사회, 정부, 학계, 언론계 및 그룹사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의미 있는 보고서가 나오기 때문.
여기에 더해 전 세계에 통용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유엔 협력기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한 사회적 책임 가이드라인인 ‘ISO 26000’ 등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국제적인 표준과 언론 기사,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해외 선진기업을 분석했다.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과정을 그룹 전체뿐만 아니라 그룹사별로도 실시했다.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사회 책임 활동을 판단해 이를 향후 경영활동에 반영하는 것이 신한금융그룹의 목표다.
평소 사회책임경영을 강조해온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 금융의 본업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고객가치를 증진시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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