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중고차를 살 때면 혹시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가 아닌지 걱정하게 마련이다. 중고차 전문업체 SK엔카는 10월 31일까지 ‘침수차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번 침수 피해를 입은 차는 수리 후에도 계속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지만 차량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외관으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서 중고차 시장에 허위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SK엔카에서 산 중고차가 구입 후 3개월 이내에 침수 이력이 확인되면 이전등록비를 포함한 차량 가격을 100% 환불해 주고 100만 원의 추가 보상금도 준다. SK엔카가 중고차 판매자로부터 직접 사들여 품질검사를 한 뒤 되파는 이른바 ‘직영판매’ 차량이 대상이다. SK엔카는 18단계에 걸쳐 105개 항목을 진단하는 자체 진단 프로그램이 그만큼 확실하기 때문에 벌이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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