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난감한 반성문, “아버지·선생님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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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5일 13시 15분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최근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이라는 사진은 한 초등생의 반성문으로 ‘아빠, 선생님께’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반성문에는 “아빠가 친구들과 1시간만 놀다오라고 한 약속을 어겼다. 다음에도 이런 잘못을 하면 매일 집 청소를 하고 탄산 음료도 마시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런데 이어진 내용에서 무리수 공약이 나오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학교 잡일을 도맡고 준비물을 안 챙길 시 손바닥을 맞겠다고 선언한다. 또 ‘컴퓨터를 3년 동안 하지 않겠다, 빗자루로 맞겠다, 일주일 마다 학습지를 풀겠다, 친구들과 놀지 않겠다, 반성문을 1000번 쓰겠다’ 등의 공약을 내세워서 웃음을 주었다.

이에 반성문을 검사한 선생님은 “선생님이 본 반성문 중에서 제일 엄청나다. 위에 있는 것들을 진짜 지킬 수 있을까?”라고 공책 끝에 답변을 남겼다.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을 본 누리꾼들은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 대.다.나.다.너”,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 아버지·선생님 보고 있나?”, “초등생 난감한 반성문, 미래의 정치인”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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