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학과에 대한 소속감과 정체성 높이는 소중한 기회
-평생교육학과 교수 모두 동행... 남해 거주 김태주씨 “감동적”
고려사이버대 평생교육학과에서는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 지방에 거주하는 학우들을 직접 찾아가는 색다른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과 수도권의 학우들이 중심이 되어 지방 거주 학우들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학우회’가 그것이다. 모든 학교, 학과의 행사가 서울을 중심으로 열리다 보니 먼 거리에 있는 학우들은 참여할 기회가 적고 소외될 가능성이 많은 게 사실. 찾아가는 학우회는 바로 이 점에 착안하여 2009년 시작됐다.
온라인 대학이기 때문에 사이버로 강의만 들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얼굴을 보며 학우애를 돈독히 하고, 학업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는 일은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인 성인 학습자들이 끝까지 공부하는 데 매우 소중한 기회다. 평생교육학과 염철현 교수는 “사람이란 자신을 위해 누군가 찾아온다고 생각할 때 감동하는 법이다. 인간의 일이란 서로 얼굴을 보는 순간 변화될 가능성이 많다”며 “이렇게 만난 지역 학우들은 학습과 삶에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고 말했다.
평생교육학과만의 독특한 순례행사인 ‘찾아가는 학우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지난 20~21일, 경남 남해를 거점으로 부산, 경남, 전남, 광주 지역의 학우 20여명이 만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 소개와 함께 평생교육학과 이의길 학과장의 학업가이드 소개와 학생들의 열띤 질문답변 순서도 이어졌다.
평생교육학과 최우진 학과대표는 “평생교육학과 교수님들이 모두 동행해 찾아가는 학우회가 더 알찼다”며 “서로 얼굴도 잘 모르지만 고려사이버대 평생교육학과라는 소속감을 갖고 한 분이라도 더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가져 기쁘다”고 말했다. 남해에서 공부하고 있는 김태주씨도 “경남 남해까지 찾아와주신 교수님의 열정이 크게 느껴졌다”며 “인근 부산, 전남, 광주, 경남을 비롯해 서울. 경기에서 남해까지 찾아준 학우들을 보니 이번 학우회 모임이 가장 감동적이지 않냐”고 자평했다.
이번 모임은 1박 2일로 진행됐으며, 남해 독일마을과 나비 박물관 견학 순서를 더해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학과는 오는 8월 5일(월)부터 14일(수)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전화문의도 가능하다. (02-636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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