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해 들어 참치 매출이 총 42%나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엔화 약세(원화 강세)로 인해 일본 수출이 둔화되고 재고가 많아지자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비싼 가격 탓에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전보다 많이 몰렸다는 것. 엔화 약세 영향으로 재고가 많아진 키조개 역시 가격이 떨어지면서 매출이 48%나 늘었다.
참치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수산물 판매 순위도 바뀌었다. 횟감용 수산물 판매 순위에서 참치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광어 전복 연어에 이은 4위였다. 하지만 올해는 광어 다음으로 많이 팔려 횟감용 수산물 2위에 올랐다.
이마트는 31일까지 총 30t의 참치회를 할인 판매한다. 최고급 눈다랑어회(3∼4인분)를 1만4900원에 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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