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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비스산업 경기… 유통-교육은 호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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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5 03:00
2013년 8월 5일 03시 00분
입력
2013-08-05 03:00
2013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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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조사… 외식-의료는 불투명
올 하반기(7∼12월)에 서비스 산업 가운데 외식, 의료, 물류 분야는 침체를 이어가는 반면 문화, 교육, 유통 분야는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서비스업체 1800곳을 대상으로 ‘서비스산업 경기전망지수(SBSI)’를 조사한 결과 하반기 체감경기 전망치가 97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SBSI는 대한상의가 이번에 개발해 처음 발표한 것으로 기준치(100)를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문화(109), 유통(105), 교육(105), 정보서비스(104) 산업의 전망치가 기준치를 웃돈 반면 외식(78), 보건의료(87), 물류(88) 등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상반기 체감경기 조사에선 전체 11개 업종 중 10개가 기준치에 못 미쳐 86으로 집계된 것에 비하면 하반기 전망치는 다소 나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내수불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병원비와 외식비를 아껴 자기계발이나 문화활동을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서비스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인 만큼 경기 회복에 다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대한상공회의소
#서비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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